2
부산메디클럽

LG vs 두산…13년 만의 '더그아웃 시리즈' 16일 개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15 11:14:0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프로야구 가을 잔치에 13년 만의 잠실 라이벌전이 열린다.

정규리그 2위 LG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막하는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LG와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을 나눠 쓰는 대표적인 인기 구단이다.

'한지붕 라이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묘한 경쟁의식을 형성한 탓에 양 팀이 정규리그에서 맞붙을 때마다 치열한 경기가 벌어져 왔다. 그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그러나 두 팀의 부침이 자주 엇갈린 탓에 포스트시즌에서 빅 매치가 벌어진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두 팀이 함께 가을 잔치에 나선 것은 1993년과 1995년, 1998년, 2000년 등 네 차례다.

그중에서 맞대결이 벌어진 것은 1993년과 1998년 준플레이오프와 2000년 플레이오프 등 세 번뿐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 LG가 이겼고, 한 번뿐인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4승 2패로 LG를 격파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두산은 이후로도 지난해까지 8차례 포스트시즌에 올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했지만, LG는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10년간 포스트시즌 구경을 하지못했다.

그러다가 올해 함께 상승세를 타면서 13년 만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체력과 경험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는 혈투를 벌이고 올라왔다.

4차례나 한 점 차이의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야 했고 3차전 14회, 5차전 13회에 각각 끝나는 연장 승부를 벌였다. 두 경기 모두 준플레이오프 최장시간 경기 기록을거듭 갈아치운 난전이었다.

용병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계투로 돌려 4∼5차전에 소모한 것을 비롯해 윤명준(4경기 5⅓이닝), 변진수(2경기 4이닝), 홍상삼(3경기 2⅔이닝) 등 중간 계투진에부하가 걸렸다.

다만, 2010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역사상 두 번밖에 없는 2연패 뒤 3연승 '역스윕'을 이뤄내 상승세를 탔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다.

이 강점은 특히 LG가 11년 만의 가을 잔치에 나선다는 점과 맞물려 힘을 발휘할수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이 한계를 드러낸 데서 보이듯이 부담감이 큰 포스트시즌에 경험은 긴장을 조절해 제 페이스를 잃지 않게 만드는 주요 변수다.

그러나 33세의 이택근이 주전 라인업의 최고참일 정도로 젊고 경험이 적은 선수가 주축을 이룬 넥센과 달리 LG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즐비하다는 데 기대를건다.

'캡틴' 이병규(배번 9번)를 필두로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 등 프로 10년차 이상의 야수들이 팀의 기둥을 이룬다.

현재윤, 손주인, 정현욱 등 이적생들은 삼성의 '우승 DNA'가 혈관에 흐르는 이들이다.

확연히 다른 두 팀의 장·단점 중 어느 쪽이 부각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LG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해 당당히 9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두산은 4.57로 7위에 올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LG는 정현욱, 봉중근, 이동현, 임정우, 유원상 등이 버틴 불펜의 힘이 주목받은 반면 두산은 정규리그 내내 '뒷문 불안'에 전전긍긍했다.

공격력에서는 팀 타율 0.289로 1위에 오른 두산이 앞선다. LG도 0.282로 3위에 올라 타율에서 크게 뒤지는 것은 아니지만 힘에서는 차이가 난다.

똑같이 잠실구장에서 시즌의 절반 이상을 치르는 조건 아래서 두산은 95개의 팀홈런을 터뜨린 반면 LG는 대포 59방에 그쳐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장타율은 두산이 0.420이고 LG가 0.386이다.

LG는 타율 1위 이병규를 필두로 타격 10걸에 4명이나 포진한 '소총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의 장타력에 맞서야 한다.

두 탐은 올해 정규리그 16차례 맞대결에서는 8승 8패를 나눠 가져 호각을 이뤘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5. 5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6. 6‘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7. 7‘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8. 8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9. 9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10. 10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