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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전을 갖는 브라질 대표팀의 골잡이 네이마르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 한국, 유럽파 9명 포함 대표팀 소집
- 기성용 복귀 중원 조합 변화에 관심
홍명보호(號)가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그 무대는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이다. 이 경기에는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등 최정예 멤버들이 출동한다. 홍명보호의 기량과 수준을 제대로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다.
브라질 대표팀의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과 네이마르, 다니엘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등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8일에는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하미레스(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헐크(제니트), 에르나네스(라치오), 막스웰(〃) 등 나머지 유럽파가 한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부터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대표팀에는 현재 소속팀에서 활약을 못하는 박주영(아스널)을 제외하고 유럽파 9명이 포함됐다. 주중 경기가 있는 국내 K리그 선수들은 9~10일 모두 소집된다.
홍 감독이 이번 브라질전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만날 상대들이 한국보다 수준이 높은 팀이 될 것인 만큼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와 더불어 미드필더인 기성용(선덜랜드)이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중원 조합'에 변화 요인이 생긴 것도 이번 평가전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홍 감독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당시 브라질과의 준결승 경기에 기성용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더블 볼란테'로 활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자철이 공격 자원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성용-박종우(부산) 또는 기성용-이명주(포항) 조합에 관심이 모아진다.
홍 감독이 원톱 스트라이커 요원으로 뽑은 지동원(선덜랜드), 이근호(상주), 구자철을 이번 경기에 어떻게 활용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여기에다 왼쪽 풀백 자리를 놓고 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진수(니가타)가 펼치는 3파전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3패로 뒤지고 있다. 1999년 세 번째 대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