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슈퍼 히어로' 박병호(28)가 시즌 3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 2사 1, 3루에서 전세를 뒤집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0B-1S에서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직구가 높이 형성되자 주저없이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홈런 2위 최형우(삼성), 최정(SK·이상 28개)과 멀찌감치 격차를 벌려 2년 연속 홈런왕을 예약한 상태다.
시즌 타점도 115개, 득점 89개를 쌓아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홈런 37개를 몰아친 박병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10년 이대호(당시 롯데·44개) 이후 3년 만에 40개를 넘기는 거포가 등장할지도 관심을 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