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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리디아 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실패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우승은 페테르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6 0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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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리디아 고(16)가 생애 첫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0언더파 203타)보다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테르센은 올 시즌 세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두며 상금 48만7천500 달러(약 5억3천만원)를 받았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7년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은 악천후로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어 애초 4라운드에서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대회 마지막 날도 비가 내려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리디아고는 선두 미야자토 미카(일본)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3라운드를 맞았다.

    리디아 고는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동반플레이어이자 베테랑 페테르센은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리디아 고는 13번홀(파5)에서 뼈아픈 보기를 적어내 3타차까지 벌어졌지만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다.

    하지만 페테르센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리디아 고에게 역전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세 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최종일에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67위(8오버파 221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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