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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애미·샌안토니오, 7차전서 결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6-19 1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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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은 최종 7차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3-100으로 이겼다.

3승3패가 된 두 팀은 하루를 쉬고 21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7차전을 치른다. NBA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간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에는 LA 레이커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샌안토니오는 다 잡았던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4쿼터 종료 20초 전까지 5점이나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마이애미 르브론 제임스가 3점포를 터뜨렸고 2점 차가 되면서 반칙작전에 들어갔다.

종료 19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의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밖에 넣지 못하는 바람에 3점 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공격권이 마이애미로 넘어갔다. 마이애미는 종료 5초 전에 레이 앨런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극적인 3점포를 꽂아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앨런은 NBA 정규리그에서 3점슛 2천857개를 꽂아 통산 최다를 기록 중인 선수다. 올해 38살로 전성기를 지났지만 결정적일 때 한 방으로 샌안토니오로 넘어갈 뻔한순간에서 마이애미를 구해냈다.

연장에서도 혈투가 벌어진 끝에 결국 마이애미의 3점 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마이애미는 101-100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드웨인 웨이드의 미들슛이 빗나가 역전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마누 지노빌리가 골밑을 파고들다 공을 놓쳤고 루스볼은 마이애미 앨런의 품에 안겼다.

시간이 부족했던 마이애미는 반칙을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앨런은 종료 1.3초를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지켜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32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4쿼터와 연장에서 맹활약한 앨런은 9점을 보탰다.

NBA 역사상 챔피언결정전에서 30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이날 제임스가 네 번째다.

1969년 제리 웨스트를 시작으로 1988년 제임스 워디, 1993년 찰스 바클리 이후 2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특히 제임스는 이날 4쿼터와 연장전에서만 18점을 몰아쳐 마이애미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4쿼터에 한쪽 농구화가 벗겨진 채로 3점슛을 꽂아 추격에 불을 댕긴 마이크 밀러는 8점, 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이 30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레너드 역시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해 7차전까지 치르게 됐다.

◇ 2012-2013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

마이애미(3승3패) 103-100 샌안토니오(3승3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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