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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동국(왼쪽)이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인 레바논과의 경기를 위해 28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에 손흥민으로부터 여권을 건네받고 있다. 연합뉴스 |
- 김남일과 짝 이룰 중원 활용도 주목
- 오늘 두바이서 전훈 … 내달 1일 입성
최강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함부르크)과 국내 K리그 최고 골잡이 이동국(전북)을 대표팀의 전방 공격수로 동시에 띄우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는 다음 달 5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갖는 대표팀의 베스트 멤버와 관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레바논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선발 라인업과 관련, "이동국과 손흥민을 동시에 기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근호(상주 상무), 손흥민, 이청용(볼턴)의 조합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국가대표를 소집할 때 이미 '베스트 일레븐'을 낙점한다고 밝혀 공격진의 기본 윤곽이 이들 4명으로 그려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근호는 아랍권 팀에 강한 '중동 킬러'라는 점이 감안됐다는 분석이다.
이들 외 국내 최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 현대)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주목된다.
하지만 미드필더진 구성은 최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각각 경고 누적과 부상 탓에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김남일(인천 유나이티드)을 3년 만에 대표팀으로 불렀다.
김남일과 짝을 이룰 미드필더로는 김보경(카디프시티), 이명주(포항 스틸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보경은 그간 대표팀에서 날개 공격수로 활동해 왔으나 최근 소속 클럽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꿨다.
한편 대표팀은 29~3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뒤 다음 달 1일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