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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유소연, 한화금융골프 단독 선두 도약

최나연 공동 14위·박세리 19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9-07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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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서연정, 자동차 경품걸린 홀서 홀인원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22·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둘째 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7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 2타를 줄인 유소연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써내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급부상했다.

공동 2위인 김지희(18·넵스)와 조영란, (25·쌍방울), 함영애(25·우리투자증권)에는 1타 차로 앞섰다.

유소연은 2번홀(파3)의 버디와 7번홀(파5) 보기를 맞바꾸고서 8번홀(파3)에서 티샷을 한 공이 그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려와 홀 50㎝에 붙으면서 가볍게 버디를 잡아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파4), 12번(파3), 14번(파5)에서 연속 버디 행진이 이어졌다.

매 홀 2∼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더블 보기를 써내 2위 그룹과 격차가 줄었지만 선두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유소연은 "어제보다 퍼트 감각이 좋아 만족한다"면서 "내일 비 예보가 있지만, 비가 오는 날에 강한 편이라 장점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25·SK텔레콤)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4위(1오버파 145타)에 자리했다.

한국 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그룹)와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6·캘러웨이)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장정(32·볼빅)은 공동 65위(7오버파 151타), 같은 해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주연(31·볼빅)은 공동 96위로 컷 탈락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자영(21·넵스)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5개씩 하는 기복을 보이며 공동 44위(5오버파 149타)에 그쳤다.

한편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서연정(17·대원여고2)은 17번홀(파3·16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8위(이븐파 144타)에 올랐다.

이 홀에는 대회 우승상금에 버금가는 2억7천700만원 상당의 벤틀리 자동차가 경품으로 걸려있으나, 서연정이 벤틀리를 부상으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한골프협회(KGA) 규정에는 "아마추어 선수가 홀인원을 기록했을 때 규정한도(100만원)을 초과한 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돼 있으나, KLPGA는 "아마추어에게는 해당하는 순위의 상금 또는 특별상(각종 기록) 등의 상금(상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규정하고 있어 주최측은 서연정에 대한 부상 지급 여부 문제를 놓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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