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숨막힌 투수전…롯데-LG 연장끝 0대 0

평소 공격 야구와는 달리 양팀, 색다른 경기 펼쳐

  • 이병욱 기자 junny97l@kookje.co.kr
  •  |   입력 : 2012-08-31 23:10:5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성환, 사력을 다했지만…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경기 3회말 1사 3루에서 문규현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조성환이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되고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 불펜 투수진까지 총동원

국내 프로야구에서 롯데와 LG의 경기는 '롯엘 클라시코'로 불린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대결처럼 롯데와 LG는 지금까지 극적인 승부를 자주 연출했기 때문이다. 31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롯데가 LG에 9승5패로 앞서고 있었지만 LG가 롯데에 호락호락하게 경기를 내준 적은 별로 없다. 두 팀은 올 시즌에만 모두 네 차례의 연장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두 팀 모두 투수력보다는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친다는 점에서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다. 이 때문에 롯데-LG전은 대부분 점수가 많이 난다. 하지만 31일 경기에서 양 팀은 숨 막히는 투수전을 연출하며 색다른 '롯엘 클라시코'를 선보였다.

이날 롯데 선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져 안타 5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8개나 솎아낸 반면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좌우 코너를 찌르는 묵직한 직구로 삼진을 뽑아내면서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도 77-36으로 이상적이었다.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도 빛났다. 8이닝 동안 안타는 단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11개나 잡아냈다.

그러나 두 투수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고, 올 시즌 다섯 번째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선발 싸움에 이어 불펜 대결도 팽팽했다. 9회부터 롯데는 강영식-정대현-최대성-이명우 등 필승 계투조를 총동원했고, LG 역시 이동현-류택현-우규민-이상열-봉중근 등 가용할 수 있는 불펜 투수를 모두 쏟아부었다.

결국 경기는 전광판에 더는 기록할 수 없는 12회 2사 만루 상황까지 갔다. 롯데는 12회말 선두 타자 홍성흔의 안타와 상대의 야수선택 등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전준우가 삼진을 당하면서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0일 대구 KIA-삼성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0-0 무승부였다.

이로써 롯데는 56승5무46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사직(31일)

LG 

000 000 000 000

0 

 

 〈연장 12회〉

 

롯데 

000 000 000 000

0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9. 9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0. 10‘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