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 프로야구 - FA 시장 '누가 이득 봤나'

알찬 보강 한화·롯데가 '스토브리그 승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12-18 11:01:4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SK·LG는 전력 누수 불가피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8일까지 올해 FA를 선언한 17명의 선수 중 김동주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해외파 중에서도 박찬호만 한화와 협상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유달리 '대형 계약'과 '깜짝 이적'이 많았던 올해 FA 시장에서는 한화와 롯데가가장 짭짤한 이득을 챙겼다는 평가가 많다.

우선 한화는 LG에서 풀린 투수 송신영을 데려온 데 이어 일본 생활을 청산한 거포 김태균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차례로 영입했다.

확실한 4번 타자 김태균으로 타선의 중심을 세우고, 송신영의 가세로 용병 데니바티스타와 함께 탄탄한 뒷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박찬호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몫을 해 준다면 4강까지도 노려볼 만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겨우내 전력을 보강하는 과정도 화끈한 '깜짝쇼'의 연속이었다.

지난달 20일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기한이 끝나자마자 '13억원+α'의 조건을 제시해 송신영을 잡아온 한화는 김태균에게 무려 15억원이라는 거액 연봉을 안겨주면서 올해 최고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다만 박찬호와의 협상에서는 '자존심 값'으로 큰 액수를 책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잡음 없이 일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롯데도 한화 못지않게 FA를 통해 구멍 난 자리를 잘 메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 가이' 이대호를 일본 오릭스로 떠나보내고 베테랑 불펜투수 임경완까지 놓친 롯데는 SK의 '벌떼 불펜'을 이끌던 이승호와 정대현을 차례로 잡아오는 데 성공했다.

강력한 타선과 탄탄한 선발진을 갖추고도 뒷문이 약해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던 롯데는 계투진이 몇 배로 든든해졌다.

지난 시즌 마무리로 활약했던 김사율과 함께 이승호, 정대현이 호흡을 맞춘다면다른 구단 부럽지 않은 불펜을 자랑하게 된다.

그러나 무려 100억원을 베팅하고도 결국 이대호를 놓쳤다는 점에서 타선에서 전력 약화를 피할 수는 없을 듯하다.

홍성흔과 전준우, 손아섭, 강민호 등 여전히 강타자는 많지만 여전히 이대호 없는 롯데 타선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나 롯데와 반대로 SK와 LG는 올해 FA 시장에서 손해를 본 팀으로 분류된다.

정대현과 이승호를 놓친 SK는 조인성과 임경완을 차례로 데려왔지만 팀 전력의핵심인 불펜의 약화를 상쇄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조인성의 가세로 공격력에서는 상당한 보탬이 될 전망이지만 전병두(수술), 고효준(군 입대), 이승호 등 핵심 좌투수들이 빠진 자리는 전혀 메우지 못했다.

LG도 이택근과 송신영, 조인성 등 굵직한 선수들을 한꺼번에 떠나보내 타격이 크다.

아예 외부 FA 영입에 관심을 두지 않은 LG는 보상선수로도 대부분 신인급을 선택해 장기적인 팀 재건에 방점을 찍고 겨울을 보내는 모양새다.

이 밖에도 오랜만에 거액을 풀어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택근을 도로 데려온 넥센도 전력 상승 요인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아 챔피언' 삼성 역시 1년간 최대

거액을 주고 '라이언킹' 이승엽을 영입하면서 타선에 더욱 무게감을 실을 수 있게 됐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KIA가 큰 움직임 없이 자체 훈련으로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가운데 이번 주 재개될 예정인 두산과 김동주의 마지막 협상이 FA 시장의 마무리를 장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