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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 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한국 이상수가 독일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를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여자부 양하은 U-21 단식 우승
한국 탁구가 중국이 빠진 가운데 치른 국제탁구연맹 프로투어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 오픈에서 일본과 싱가포르 등 경쟁자들에게 정상을 내주고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은 3일 한국마사회컵 코리아 오픈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등 일반부 4개 종목 중 단 한 부문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남자부에만 2진급 선수를 파견했고 유럽에서도 톱랭커들은 불참한 가운데 치러져 한국의 '안방 수성'에 절호의 기회로 여겨졌다.
여자 복식에 출전한 박미영(21위·삼성생명)-김경아(11위·대한항공) 콤비와 남자 단식의 이상수(31위·삼성생명), 여자 단식의 문현정(48위·삼성생명)이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정상 문턱에서 멈춰섰다.
남녀 단식에서는 한국 탁구를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이 총출동했지만 대부분 '조기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남녀부 차세대 에이스 후보들의 성장을 확인하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겨냥한 세대교체에 희망을 찾았다.
올해 들어 폴란드 오픈과 중국 오픈에서 중국 선수를 연이어 꺾으며 상승세를 탔던 이상수가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해 차세대 에이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자부 차세대 에이스 양하은(20위·흥진고)은 21세 이하(U-21)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6개 부문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