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프로야구 관중 수가 경기당 1000명 이상 증가해 '700만 관중 시대'를 개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들어 29일까지 열린 프로야구 183경기의 관중(정규리그 기준)은 모두 241만6445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0만4927명)보다 9.6% 증가한 것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3205명으로 지난해(1만2049명)보다 1156명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21일에는 15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202만8020명)했다. 155경기 만에 관중 수가 200만 명을 넘은 것은 199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지난해에 비해 9경기나 이른 것이다. 구단별로는 역시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롯데는 관중 수가 경기당 2만1919명(총 43만8388명)으로 8개 구단 평균보다 배 가까이 많았으며,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도 22%로 가장 높았다. 롯데 다음으로는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두산 베어스가 경기당 2만985명(총 52만4618명)을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21경기에서 평균 1만9550명(총 41만544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