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재균·고원준 친정팀 넥센 울렸다

황, 송신영 상대 끝내기 안타…고, 7이닝 2실점 5탈삼진 호투

롯데, 넥센에 4-3 극적 역전승

역전 투런 손아섭도 수훈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1-05-10 21:31:33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황재균이 9회말 3-3 동점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지난해 넥센에서 이적한 황재균은 친정팀에 통쾌하게 분풀이한 셈이 됐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지난해 넥센에서 이적해온 고원준과 황재균이 '친정팀'을 울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사직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맞아 선발 고원준의 호투와 9회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3으로 동점 상황에서 맞은 9회말 롯데의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 조성환의 2루타와 김문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문규현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넥센은 전준우를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황재균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넥센 송신영은 볼카운트 1-3까지 몰리며 밀어내기 상황에 처하자 정면 승부를 걸었다. '딱'하는 소리에 이어 황재균의 타구는 3루수 옆을 총알같이 꿰뚫는 끝내기 좌전안타가 됐다. 지난달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의 대역전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황재균이 롯데의 '미스터 굿바이'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넥센은 지난해 롯데에 내준 황재균에게 통한의 안타를 맞았다.

마운드에서는 고원준이 7이닝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넥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회 선두타자 김민우의 기습번트로 흔들리며 연속 안타로 2실점한 고원준은 알드리지를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2회부터 제 모습을 찾은 고원준은 최고구속 148㎞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삼진 5개를 빼앗으며 7회까지 큰 위기없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락가락하던 빗방울이 5회부터 굵어지는 가운데 1-2로 끌려가던 롯데는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에게 당한 6회 강우콜드패를 의식해야 했다.

하지만 5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이 넥센 선발 금민철의 131㎞ 직구를 노려쳐 펜스 한가운데를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리며 금민철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3-2로 뒤집혔다.

롯데의 승리가 굳어져 가던 8회 구원등판한 임경완이 안타를 허용하며 1사 2루의 동점 위기에 몰리자 롯데는 '불펜의 해결사' 코리를 긴급 호출했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손 쉽게 잡아낸 코리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3-3 원점으로 돌아왔다.

동점을 만든 넥센은 8회부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해 세이브왕 송신영을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9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사직(10일)

넥 센

200 000 010

3

롯 데

010 020 001

4

▷승 = 코리(2승2패2세) ▷패 = 손승락(1패) ▷홈 = 손아섭 3호(5회2점·롯데)


▶잠실

한 화

202 000 100

5

L G

000 020 70X

9

▷승 = 임찬규(2승) ▷패 = 송창식(1승2패) ▷홈 = 최진행 7·8·9호(1회2점, 3회2점, 7회1점·한화) 조인성 8호(5회3점) 박경수 2호(7회4점·이상 LG) 


▶광주

두 산

000 000 000

0

KIA

100 000 10X

2

▷승 = 윤석민(3승1패1세) ▷세 = 손영민(2승1세) ▷패 = 니퍼트(4승1패)


▶대구

S K

100 000 000

1

삼 성

010 010 00X

2

▷승 = 장원삼(2승1패) ▷세 = 오승환(11세) ▷패 = 이승호(3승1패) ▷홈= 최형우 7호(5회1점·삼성)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9. 9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0. 10‘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