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광저우 아시안게임 D-10> 부산 출신 육상선수 누가 출전하나

여자 100m 허들 이연경, 한국 육상 유일 金 기대주

부산체고 동문 라이벌 정혜림과 메달색깔 다툼

남자 400m 허들 이승윤, 50㎞ 경보 김동영

女 해머던지기 강나루도 유력한 메달 후보감

장대높이뛰기 윤대욱, 해머던지기 박희선… 막내들의 이변 주목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11-01 20:54:10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연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0일 앞으로 다가 왔다. 아시안게임은 이름 그대로 40억 아시아인의 대축제. '스릴 넘치는 스포츠제전, 조화로운 아시아(Thrilling Games and Harmonious Asia)'라는 대회 슬로건답게 이번에도 아시아인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6번째인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에서 열린다.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노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오는 8일 결단식 후 현지로 떠난다. 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전략 종목과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부산 출신 선수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에 참가하는 부산 출신 선수들은 총 8명이다. 고향은 부산이 아니지만 동아대를 나온 정순옥(27·안동시청)까지 포함해서다. 정순옥을 제외한 7명 중 5명이 부산체고를 졸업했고 2명은 부산사대부고를 나왔다.

따지고 보면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육상 대표 45명 중 8명이 부산 선수다. 육상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위치를 알 수 있다.

정혜림
무엇보다 육상에서 유일한 금메달 유력 후보인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29·안양시청)이 부산체고 출신이다. 이연경은 지난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3초00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올해 아시아랭킹 1위 기록이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이연경은 광저우에서 메달 색깔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같은 종목에 출전하는 정혜림(23·구미시청)이다. 정혜림 역시 부산체고 졸업생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이연경과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왔다. 정혜림은 지난 5월 전국 종별육상선수권에서 13초13의 한국기록을 세웠지만 불과 한 달 뒤 선배 이연경이 깼다. 그만큼 둘은 고교 선후배를 떠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혜림 기록 역시 올해 아시아랭킹 3~4위권에 해당한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이연경과 정혜림 둘 중 한 명이 시상대 꼭대기에 설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둘을 제외하면 멀리뛰기 정순옥이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전국체전 10연패를 달성한 정순옥은 지난해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인 6m76까지 뛸 수 있다면 입상을 넘어 메달 색깔 싸움을 벌일 수 있다.

이승윤(왼쪽), 박희선
이들 외에도 부산 선수는 남자 400m허들에 출전하는 이승윤(동아대 4)과 부산체고를 나온 남자 50㎞ 경보의 김동영(30·삼성전자), 여자 해머던지기 강나루(27·익산시청)가 메달에 도전한다.

또 올해 부산사대부고를 졸업한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윤대욱(19·경산시청)과 여자 해머던지기에 출전하는 부산체고 3학년 박희선(18)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다.

동아대 사령탑이자 대한육상경기연맹 필드 기술위원장인 이재홍 감독은 "부산 출신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연경과 정혜림, 정순옥 등은 대부분 올해 아시아 랭킹이 1~4위에 올라 있어 당일 컨디션이 메달 색깔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