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오른쪽 풀백 누굴 맡기나' 許의 장고

오범석·차두리 적잖은 실망감

영표 내세우자니 왼쪽이 불안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10-06-24 20:54:3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범석이냐, 차두리냐, 아니면 이영표냐'.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위업을 이룬 허정무 감독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을 앞두고 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지적되어온 오른쪽 풀백으로 누굴 기용할 것이냐는 문제 때문이다.

허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힘과 체격조건이 좋은 유럽팀과의 대결 때에는 '차미네이터'란 애칭을 갖고 있는 차두리(프라이부르크)를, 개인기가 뛰어난 남미팀을 맞아서는 민첩한 오범석(울산)을 중용했다. 차두리는 16강 진출의 발판이 된 그리스와 1차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쳐 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한국이 1-4로 진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는 오범석이 풀타임을 뛰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나이지리아와 3차전(2-2 무승부)에서는 다시 차두리가 선발로 나와 90분을 모두 책임졌다.

허 감독의 선수 기용 패턴대로라면 우루과이전 선발 출장은 오범석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오범석은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실수가 잦아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 차두리도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서 전반 12분 칼루 우체를 놓치면서 선제골을 내줘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허 감독은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치르고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가 24일 오전 팀 훈련장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한 뒤 "아쉬움이 있다. 지금까지 이리보고 저리보고 했는데…"라며 오른쪽 풀백 자리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차두리와 오범석 둘 다 끝내 성에 안 차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좌 동진-우 영표' 카드다. 베테랑 이영표(알 힐랄)를 오른쪽 풀백으로 내세우고 김동진(울산)을 왼쪽에 투입하는 것이다. 이영표는 왼쪽 풀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그동안 오른쪽에서도 제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하지만 김동진의 이번 대회 출장시간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불과 1분 정도 뛴 것이 전부라 허 감독의 고민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