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뉴질랜드 국민영웅 윈스턴 리드

뉴질랜드 태생으로 덴마크에서 선수 생활

월드컵 한달전 조국팀 합류

슬로바키아전서 극적 동점골

  • 김성한 기자 honey@kookje.co.kr
  •  |   입력 : 2010-06-16 22:43:5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뉴질랜드의 윈스턴 리드가 지난 15일(한국시간) 루스텐버그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동점골로 영웅 대접을 받는 선수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뉴질랜드의 윈스턴 리드(21·미트윌란). 지난 15일 F조 1차전 뉴질랜드와 슬로바키아전에서 리드는 종료 휘슬 직전 헤딩으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내 거의 졌다고 여겨지던 경기를 1-1 무승부로 바꿔 놓았다.

덕분에 뉴질랜드는 월드컵 사상 첫 골을 기록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 뉴질랜드 현지에서는 그가 뉴질랜드 축구사를 다시 썼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일간지들은 "리드가 뉴질랜드 스포츠 역사에 자신을 편입시켰다. 뉴질랜드 축구 역사에 남을 순간이다. 몇 년간 중요한 순간들을 봐 왔지만 이번 경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리드의 동점골을 극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뉴질랜드는 FIFA 랭킹 78위로 본선 참가국 가운데 약체라는 설움을 받아 왔다. 베팅업체들도 뉴질랜드의 우승배당률을 2000배로 정하는 등 축구에 관해선 변방 중의 변방으로 치부했다.

뉴질랜드의 이번 월드컵 본선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무득점 3패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 출전이다. 이마저 호주가 2006년 오세아니아 축구연맹을 떠나 아시아축구연맹에 가입하면서 '어부지리' 격으로 남아공 티켓을 얻었다.

리드가 뉴질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것은 불과 한 달 전. 지난 5월 24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나흘 앞둔 시점이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리드는 11살 때 덴마크로 건너가 덴마크 청소년 대표팀 생활을 했고 2009년 출전한 21세 이하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꽤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그가 덴마크 대표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뉴질랜드의 허버트 감독의 권유로 고국 축구 대표팀을 선택했다. FIFA는 성공 대신 조국을 택한 그의 결정을 높이 사 규정을 수정해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남천삼익 등 부산 혁신 건축 예정지 7곳 선정…용적률 완화
  2. 2해운대온천에 몸 담근 진성여왕, 천연두 싹 나았다는데…
  3. 3요코하마의 조언 “북항재개발, 인근 지역 연결부터”
  4. 480대 운전자 몰던 차, 해운대 산책로 돌진(종합)
  5. 5트럼프 유세 도중 총격 피습
  6. 61000원이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무대…“친구도 사귀니 여기가 최고”
  7. 7[부산 법조 경찰 24시] 치안감 직에 3연속 경무관…‘임시’ 남해해경청장 언제까지
  8. 8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노사 모두 “불만”
  9. 9패패패승패패패…롯데 어그러진 ‘7치올’
  10. 10부산시체육회, 임원 11명 선임
  1. 1민주, 당무개입·댓글팀 등 ‘한동훈 3대 의혹’ 수사 요구
  2. 2韓-元 난타전 과열 결국 제재…與 전대가 ‘분당대회’ 될라
  3. 3이대석 1부의장 “市 견제와 뒷받침 통해 성과 만들어 낼 것”
  4. 4野 “증인불응 고발” 與 “일정 원천무효”…尹탄핵청문 앞 전운
  5. 5이종환 2부의장 “원내대표 경험 바탕…동료 시의원 돕겠다”
  6. 6韓·美 ‘핵작전지침’ 성명 北 “핵억제 강화” 트집에 국방부 “정권 종말” 경고
  7. 7민주 최고위원 후보 ‘친명’ 마케팅에…李 “친국민 표현” 金 “당원표심 호소”
  8. 8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與 원내대표에 이복조 의원
  9. 9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10. 10“野가 여론 왜곡”vs“尹부부가 배후”…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무혐의 공방
  1. 1남천삼익 등 부산 혁신 건축 예정지 7곳 선정…용적률 완화
  2. 2요코하마의 조언 “북항재개발, 인근 지역 연결부터”
  3. 3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노사 모두 “불만”
  4. 4사하구 첫 지식산업센터 입주…스마트밸리와 시너지 기대
  5. 5“도시건축계획, 민관 머리 맞대 ‘부산만의 것’ 찾아내야”
  6. 6“2028년까지 10개국 진출…나라별 서비스 목표”
  7. 7취약층에 불똥 튄 ‘가계대출 조이기’
  8. 8“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성장,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해야”
  9. 9BPA 나눔문화 확산…사랑의열매 표창 받아
  10. 10“로또 인생역전 옛말” 1등 63명 역대 최다…당첨금 세전 4억 원
  1. 1해운대온천에 몸 담근 진성여왕, 천연두 싹 나았다는데…
  2. 280대 운전자 몰던 차, 해운대 산책로 돌진(종합)
  3. 31000원이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무대…“친구도 사귀니 여기가 최고”
  4. 4[부산 법조 경찰 24시] 치안감 직에 3연속 경무관…‘임시’ 남해해경청장 언제까지
  5. 5시작은 청소년 여가시설, 코로나때 시설 32% 급감
  6. 6사라진 김해공항 리무진 대체할 급행버스 투입(종합)
  7. 7“양산 아파트 인허가 청탁 해주겠다” 일동에게 거액 받은 前공무원 실형
  8. 8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5일
  9. 9낙동강 생태공원 '알박기 차량' 사라진다
  10. 10정체전선으로 인한 강한 비...예상강수량 50~100㎜
  1. 1패패패승패패패…롯데 어그러진 ‘7치올’
  2. 2부산시체육회, 임원 11명 선임
  3. 3반등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신임 사령탑에 조성환 선임
  4. 4복식 강자 크레이치코바, 윔블던 여자 단식 첫 제패
  5. 5야구 명문 마산용마고, 청룡기 첫 패권 노린다
  6. 6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7. 7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8. 8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9. 9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10. 10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부산 스포츠 유망주
최고 구속 150㎞대 던지는 에이스…메이저리그 입성 꿈
부산 스포츠 유망주
소년체전 플뢰레 금…검만 쥐면 자신감 넘치는 ‘의인 검객’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