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버스에 쓰인 각국 슬로건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

북한 '또다시 1966년처럼, 조선아 이겨라!'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06-10 20:59:2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남아공 월드컵에서 각국 대표팀을 실어나를 버스에는 승리를 열망하는 슬로건이 새겨져있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의 버스.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의 막이 오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32개 참가국은 이동할 때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팀 버스를 타고 다닌다. 각국 선수단이 이용하는 버스는 곧 그 나라의 상징이다. 이 때문에 각 버스에는 국가 이름 외에 또 다른 무언가가 적혀 있다. 바로 자국어와 영어로 새겨진 슬로건이다. 각국 슬로건을 살펴보면 승리에 대한 열망과 꿈을 읽을 수 있다.

먼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슬로건은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The Shouts of Reds, United Korea)'이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종착지, 그것은 영광(Last stop, Glory)'이라는 슬로건으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원하고 있다. 한국의 본선 첫 경기 상대인 그리스는 '그리스는 세계 어디에나!(Greece is everywhere!)를 버스에 내걸었다. '슈퍼 이글스'라는 애칭을 지닌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최고의 독수리들과 최고의 팬이 하나가 돼 우리는 맞선다(Super Eagles super fan united we stand)'는 슬로건으로 아프리카의 강자다운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 강국들의 슬로건에는 우승 욕심과 자부심이 담겨 있다. 전차군단 독일(월드컵 우승으로 가는 여정!)과 멕시코(새로운 챔피언을 위한 시간!)는 우승의 꿈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또 월드컵 최다 우승(5회) 국가인 브라질(브라질의 모든 것이 여기 있다),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스페인(희망은 나의 길, 승리는 나의 운명), 잉글랜드(긍지와 영광이 함께하는 경기) 등의 슬로건에서는 축구 강호의 자존심이 묻어난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쓰고 나서 4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또다시 1966년처럼, 조선아 이겨라!'는 슬로건으로 영광 재현을 꿈꾸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9. 9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4. 4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