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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쓰자카가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타자들과의 첫 대결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과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쓰자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3일 보스턴 칼리지와 연습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했던 마쓰자카가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맞대결을 벌인 첫 경기.
12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43개 공을 던져 29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7승(3패), 방어율 2.13을 기록하는 등 통산 8년간 3차례 다승왕과 4차례 삼진왕에 오른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따라 총 1억311만 달러에 이르는 몸값을 받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마쓰자카는 '특급 신인'답게 위력투를 뽐냈다.
1회말 1사 후 댄 우글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한 마쓰자카는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조 보차드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존 갈의 인정 2루타로 1사 2, 3루에 몰렸지만 스콧 시볼을 삼진, 에릭 리드를 1루 내야 플라이로 돌려세워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는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마쓰자카는 4회 조엘 피네이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보스턴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접어들었으나 10회에만 8점을 뽑는 매서운 공격으로 14-6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