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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NPB] 요미우리 초특급 'OL포' 구축

FA 대어 오가사와라 4년간 계약, 이승엽과 거포 듀오

둘 연봉합쳐 100억… 왕정치·나가시마 'ON포'와 버금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06-11-22 21:02:38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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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연봉 100억 원이 넘는 '초호화 OL포'가 완성됐다.

일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니혼햄의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3)가 요미우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은 22일 오가사와라가 요미우리와 4년간 장기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은 3억8000만 엔이며, 계약금까지 합하면 20억 엔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엽이 4년간 연봉 6억5000만 엔 등 총액 30억 엔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두 선수의 연봉만 우리 돈으로 100억 원이 넘는다. 오가사와라는 "4년 계약을 제시받아 기쁘다. 구단에서도 최고 평가를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 니혼햄 파이터스를 44년 만에 일본시리즈 최정상으로 이끈 오가사와라는 올시즌 홈런(32개)과 타점(100개) 2관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다. 니혼햄은 3년간 15억 엔 수준에서 오가사와라를 붙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반면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의 수염도 좋다며 엄격한 외모와 복장 규정에 오가사와라는 예외라는 뜻까지 나타내며 영입에 열을 올렸다.

이승엽
외국인 선수인 이승엽과 이례적으로 4년 장기계약한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와도 4년 장기계약함으로써 2010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최강의 거포 듀오를 완성하게 됐다.

니혼햄에서 3번 타순을 쳤던 오가사와라가 요미우리에서도 똑같이 3번 타자로 기용될 경우 4번 이승엽과 O(오가사와라)-L(이승엽)포를 구축, 요미우리 불패시대를 이끌었던 ON(오 사다하루-나가시마 시게오)포에 버금가는 막강 화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시즌 최강 듀오로 이름을 떨쳤던 주니치의 후쿠도메-타이론 우즈와의 내년 시즌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오가사와라-이승엽 타선이 후쿠도메-우즈 타선에 약간 밀린다.〈표물 참조〉

이와 함께 오가사와라, 이승엽, 다카하시 요시노부, 아베 신노스케 등 주축 선수가 모두 좌타자라는 점에서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이 타순을 어떻게 꾸릴지 주목된다. 요미우리는 유독 좌투수에 약해 올해 고전했다.


# OL포 - 오가사와라 - 이승엽

◇요미우리-주니치 3·4번 올시즌 성적

선 수

타 율

타 점

홈 런

오가사와라

.313

100

32

이승엽

.323

108

41

후쿠도메

.351

104

31

우즈

.310

144

47

※오가사와라는 니혼햄 소속 당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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