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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불라니 통신] 태극전사들 호텔 정전에 `오들오들` 外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25 21:48:3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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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르갱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
# 태극전사들 호텔 정전에 '오들오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때아닌 한밤중 정전 때문에 추위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시작으로 24일 새벽 4시 태극전사들의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서 숙소로 사용하는 헌터스레스트호텔 전체가 갑자기 정전됐다. 이 때문에 영하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를 이기려고 켜놓은 전기장판과 난방기의 작동이 중단됐다. 선수들은 갑자기 방이 추워지자 잠을 깨 방한용 점퍼를 입고 자는 소동을 벌였다. 정전 원인은 호텔로 연결되는 전선(구리선)을 현지인들이 몰래 뜯어갔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호텔 측은 부랴부랴 전선이 잘린 곳을 찾아 연결 작업을 했고 2시간여 만에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 독일-잉글랜드전 팬충돌 걱정되네

오는 27일(한국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잉글랜드와 독일의 16강전에 현지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25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남아공 경찰은 축구 훌리건으로 유명한 잉글랜드가 전통적인 '앙숙'인 독일과 맞붙는 경기라는 점 때문에 4만여 석의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경기장이지만 추가 안전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브리가디에 샐리 드비어스 남아공 경찰 대변인은 "잉글랜드와 독일전은 최우선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경기"라며 "이미 잉글랜드와 미국 경기에 안전요원을 보강한 적이 있으며 이번 경기에도 추가 인력과 자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16강 좌절 카메룬 감독도 사임

폴 르갱(사진)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골닷컴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프랑스인인 르갱 감독은 이날 카메룬이 네덜란드에 1-2로 진 뒤 "내 일이 끝났다"며 감독 사퇴 의사를 밝혔다. 카메룬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덴마크, 네덜란드에 차례로 패하면서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다. 핌 베어벡 감독에 이어 차기 호주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는 르갱 감독은 "이제 미래를 생각해봐야겠다"면서 호주 감독을 맡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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