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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오늘의 경기] 3패는 안 되지… 北 최종전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06-24 21:57:50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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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포르투갈에 대패의 충격을 당한 북한이 코트디부아르와 마지막 경기를 갖고 '무적 함대' 스페인은 16강 티켓을 놓고 칠레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 G 조 >

■G조 북한-코트디부아르(25일 밤 11시·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경기장)

16강 진출이 좌절된 북한(사진)과 코트디부아르의 자존심 대결이다.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세계축구와 실력 차를 절감한 북한이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조국통일 세리머니'를 보여주지 못한 간판 공격수 정대세의 첫 골 성공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아프리카 팀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코트디부아르가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G 조 > 최고팀들의 우승 탐색전

■G조 포르투갈-브라질(25일 밤 11시·더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

16강을 확정한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조 1위 싸움이다.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다. 16강에서 맞붙을 H조에는 우승 후보 스페인이 포진해 있어 부담이 되기 때문에 피하는게 낫다.

이 경기는 별들의 전쟁이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라질의 마이콩, 루이스 파비아누 등 빅리그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쳐 물러서지 않는 접전이 예상된다. 다만 브라질 공격의 핵 카카가 2차전 퇴장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호날두와의 '최고 스타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 H 조 > 스페인 16강행 절박한 1승

■H조 칠레-스페인(26일 새벽 3시30분·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경기장)

2승을 해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조가 H조다. 칠레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에 패한다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스페인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칠레는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만드는 알렉시스 산체스(우디네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가 온두라스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회복해 초반 부진을 씻고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 H 조 > 스위스에 필요한 건 '대승'

■H조 스위스-온두라스(26일 새벽 3시30분·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경기장)

탄탄한 수비진을 갖추고도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스위스(1승 1패)는 H조 마지막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 블레즈 은쿠포와 알렉산더 프라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물고 물리는 순위 싸움에서 스위스가 16강에 나갈 방법은 온두라스(2패)를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것뿐이다. 28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온두라스는 3패를 당한 채 보따리를 쌀 수는 없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간판 공격수 다비드 수아소가 오른쪽 다리를 다쳐 칠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스페인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다. 온두라스로서는 스위스가 버거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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