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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수잔 델(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어린이용 투자 저축 계좌인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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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이틀 앞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상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 번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들(노벨평화위원회)이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겠다”며 “그들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지 않는다는 평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상을 받든 받지 않든, 나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왔다”며 “(상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큰 불명예(discredi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8개의 전쟁을 해결하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인질들을 구출했다며 “나는 누구도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사실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내가 어쩌면 세계의 완전한 파괴를 막았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거론하며 “오바마는 아무것도 안했지만 상을 받았다”며 “그는 왜 자신이 상을 받았는지 아직도 모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에게 노벨상 메달을 헌납한 사실도 거론하며, 마차도가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정 국가들에 관세 권한과 여러 다른 수단을 위협으로 사용함으로써 많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았다”며 자신의 관세 정책도 평화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당시 자신이 양국에 2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해 휴전을 이끌어냈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