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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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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돼 선원 2명이 다쳤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UKMTO는 군 당국으로부터 해당 유조선이 해협으로 진입해 항해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에 맞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상한 선원 2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유조선은 자체 동력을 유지한 채 다음 기항지를 향해 항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해양 기름 유출 등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주체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KMTO는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20일 성명을 통해 이란의 요구 조건이 충족되고 미국이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