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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재(왼쪽 네 번째) 주칠레 한국대사 등이 지난 4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레콜레타구 파트로나토에서 열린 ‘한국의 거리’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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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정반대 쪽 남미 칠레에 ‘한국의 거리(Calle Republica de Corea)’가 생겼다. 한국의 거리는 칠레 산티아고 레콜레타구 파트로나토 지역 약 600m 구간에 지정됐다. 파트로나토는 한국 식당과 마트 등이 모인 산티아고의 대표적 상업 지구다. 칠레 한인 동포 사회의 경제·생활 중심지이기도 하다.
한국의 거리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022년 지정된 ‘서울의 거리’에 이어 칠레에서 우리나라 관련 명칭이 공식적으로 부여된 두 번째 사례다. 칠레 동포 사회 발자취를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 4일(현지 시간) 한국의 거리 공식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엔 김학재 주칠레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대사는 “한국의 거리는 반세기 가까이 땀 흘린 우리 동포 사회가 스스로 얻어낸 이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칠레한인회는 앞으로 환경 개선 사업 등을 거쳐 두 거리를 연계한 한국 테마 거리를 조성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