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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업로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찍은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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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위한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해 행정부 차원의 준비를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켈리 맥케이그 국장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합의를 도출할 경우 DPAA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백악관 질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DPAA는 미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미군 유해 수색·발굴, 신원 확인, 유해 봉환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이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뒀을 때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현실적 가능성의 관점에서 볼 때 (DPAA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맥케이그 국장은 이러한 백악관의 질의에 6·25 전쟁 도중 전사하거나 포로가 된 미군의 유해 수습을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보유한 유해를 (미국에) 인도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며, 2005년 마지막으로 진행된 합동 현장 수색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백악관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과의 공동 유해 발굴 작업과 관련해선 2005년까지 진행됐던 방식이 적절하다고 백악관에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북한도 이 방식에 익숙하고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같은 방식을 구상한다”며 “2개 발굴팀을 하나는 운산에, 하나는 장진에 투입해 연간 4차례, 한 차례에 45일 활동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