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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네팔 비두르에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던 수력 발전소로 가는 도로 표지판이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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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군은 이날 중북부 바그마티주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대가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네팔군에 따르면 구조 작업에 참여한 중국 터널 전문 구조팀이 터널 내부 약 300m까지 진입해 수색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다만 발견된 시신의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던 곳으로, 이번 대홍수로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됐다.
네팔 독립발전사업자협회의 모한 쿠마르 당기 회장은 AP통신에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에서 당초 576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이 가운데 약 300명이 터널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네팔 구조당국은 발전소 하류에 있는 트리슐리 3A·3B 수력발전소 터널에도 100여명이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