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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왼쪽)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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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을 암살하겠다고 위협하는 영상이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배런 트럼프를 어디서 죽일까’라는 영어 문구가 적힌 그래픽으로 시작되는 3분 분량의 영상이 방영됐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의 3남 2녀 중 막내로, 2024년 뉴욕대 스턴경영스쿨에 입학해 현재 대학생이다.
IRIB 영상에는 뉴욕시의 트럼프 타워를 포함해 배런이 공개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장소들을 보여주는 그래픽이 등장하며, 후반부에는 사람들이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받기 위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내레이션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강경파 매체들은 지난 2월 미·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당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그의 가족 다수가 숨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위협하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도해왔다. 다만 배런이 공개적으로 지목된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배런에 대한 위협은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요인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도 파악하고 있다. 네이트 헤링 SS 대변인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SS는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 보호 대상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 중”이라며 “작전 보안 우려 탓에 보호 정보 사안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