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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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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온타리오 호수를 ‘아메리카 호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온타리오호는 북미지역 5대호 중 하나로, 양국의 국경 역할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온타리오주와 더는 사업을 많이 할 것 같지 않아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온타리오주가 미국 관세에 맞서 캐나다 내부의 반발 선봉에 서는 점을 감안한 일종의 도발적 조치로 해석된다.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주총리는 미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무덤에서 뒤척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연일 비난하고 있다.
한편, 국경을 맞댄 오랜 동맹인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전쟁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 일부에 관세 50%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보복관세 방침을 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부품, 철강 등에 대한 50% 관세 예고로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