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란 “美와 협상 진전…최종 합의는 멀어”

SNSC “美 새 협상안 검토”

  •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   입력 : 2026-04-19 17:25:5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오른쪽) 이란 의회 의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주 휴전 기간 종료를 눈앞에 두고 미국과 물밑 협상을 벌이는 이란이 양측 간 논의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협상 타결에는 여전히 선을 그었다.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새벽 국영 TV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에서 진전은 있었지만, 최종 합의와는 거리가 멀다”며 “여전히 많은 이견이 존재한다. 또 몇 가지 근본적 쟁점이 남았다”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전장에서 우세를 점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요청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협상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는 적을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고, 그들은 여전히 자금과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비교했을 때 패배한 상태”라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는 여전히 미국과 강하게 대치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통제하고 있다”며 미국의 역봉쇄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해상 봉쇄는) 어리석고 무지하다”며 “만약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제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회담을 중재하는 파키스탄 군 수뇌부를 통해 “미국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는 해상 봉쇄 조처를 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는 전날 파키스탄을 거쳐 제시된 미국 측 새 협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SNSC는 18일 사무총장 명의 성명에서 “(지난 1차 회담 때) 미국 측이 과도한 요구를 했다”며 협상 결렬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SNSC는 또 “최근 테헤란을 방문한 파키스탄 군사령관이 미국의 새로운 제안을 가져왔다”며 “이란은 이를 검토 중이며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