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中 열병식 참석’ 김정은 베이징 도착…6년 8개월 만의 방중 일정 시작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차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일 인공기를 단 차량 행렬이 베이징 시내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5차 중국 방문’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날 오후 4시께(현지시간)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 전용 방탄열차가 베이징에 도착하는 것이 목격자에 의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베이징역에 진입하는 것이 자사 기자에 의해 목격됐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김 위원장이 1일 전용열차 편으로 평양에서 출발해 오늘 새벽 국경을 통과했고, 오늘 오후 늦게 베이징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5번째로, 오는 3일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이뤄졌다.

앞서 이날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이날 새벽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을 출발 직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며, 다만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탑승했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되는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양자 외교가 아닌 다자 외교 무대에 처음 데뷔하게 된다. 이날 김 위원장이 곧바로 시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지도 주목된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국외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을 진행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의) 도착 후 일정을 고려해 대표단과 직접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북중러 정상들이 사상 첫 3자회담까지 진행할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부각되는 모양새가 연출될 전망이다.

올해 열병식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중국은 대외적으로 첨단 무기를 선보이면서 반(反)서방 세력 ‘좌장’으로서의 파워를 미국 등 전세계에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일 톈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회원국들과 함께 세계 각국을 상대로 관세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조치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한국에서는 이번 열병식에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조우 여부도 주목된다. 사실상 정부 대표 격인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조우 가능성에 대해 “그런(조우)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고 현장에 가봐야 알겠다”면서 “만나게 되면 한반도의 평화 문제에 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