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하마스 6차 인질 교환 성사…휴전 파기 위기 일단 넘겨

이스라엘군 “男 인질 3명 귀환”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5-02-16 19:02:3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속 팔레스타인 369명 풀어줘
- 트럼프 “모든 인질 석방” 재압박
- 하마스 “이, 휴전합의 준수 먼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5일(현지시간) 수감자와 인질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가 6차로 석방한 이스라엘인 남성 인질 3명이 이스라엘로 귀환했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69명을 풀어줬다.
15일(현지시간) 하마스 인질에서 석방된 한 남성이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에서 아내와 함께 ‘그들(가자지구에 있는 73명의 인질)을 다시 우리에게 데려오세요’라는 뜻의 히브리어 유인물을 들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이스라엘에 의해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환영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선 한 남성. 로이터·UPI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군·국내보안기관과 함께 인질 3명이 가자지구 경계를 지나 이스라엘 영토로 돌아왔다”고 확인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사샤 알렉산드르 트루파노프(29·러시아 이중국적) 사기 데켈첸(36·미국 이중국적) 야이르 호른(46·아르헨티나 이중국적) 등 이스라엘 남성 3명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다. 하마스에 납치된 지 498일 만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모든 인질이 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미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자신이 이날 ‘정오’(미국 동부시간·이스라엘 오후 7시)를 ‘모든 인질’의 석방 시한으로 공지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정오 이후) 이스라엘이 무엇을 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은 그들이 내리는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가자지구 휴전과 관련한 안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마스에 남은 인질 모두를 즉시 석방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과 가자지구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하마스는 이날 인질 석방 후 발표한 하젬 카셈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이 진정으로 인질들의 생명을 걱정한다면 점령군(이스라엘)이 합의를 준수하도록 강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발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6주(42일)간의 휴전 1단계에서 인질 총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해야 한다. 이날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인질 24명과 수감자 약 1100명이 각각 풀려났다.

하마스는 지난 10일 돌연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이날 예정된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이스라엘과 미국은 인질이 풀려나지 않으면 다시 전투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집트와 카타르 등 휴전 중재국이 나서 구호품의 가자지구 반입 등을 보장하면서 인질·수감자 교환이 이뤄져 휴전 파기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인질 94명이 남아있고 이 가운데 34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