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뭐라노-글로벌픽]이스라엘, 시리아 골란고원 정착촌 확장 속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시리아와의 완충 지대에서 이스라엘이 합병한 골란고원의 드루즈 마을로 돌아오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한 후,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동쪽 완충 지대에서 군대를 파견했다. 이스라엘은 보안상의 이유를 내세우며 제한적이고 일시적인 조치라고 말한다. AFP=연합뉴스
시리아 알아사드 독재정권 붕괴 이후 이스라엘은 시리아 골란고원에서 군사 행위 확대에 이어 정착촌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혼란을 틈타 골란고원 점령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할 예정인 가운데 이스라엘 주변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착촌에 관해 알아봅니다.

◇ 유대인 정착촌은?

유대인 정착촌(Jewish Settlement)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일으켜 점령한 팔레스타인 땅 등에 건설한 유대인의 거주지를 말합니다. 1948년 발발한 1차 중동 전쟁이 끝난 뒤인 1949년 휴전선이 설정됐습니다. 이 선을 기준으로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은 요르단이 통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제3차 중동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동예루살렘을 점령했으며, 정착촌을 지어 유대인을 이주시키고 있습니다.

◇ 유대인 정착촌 어디에 왜 건설하나?

이스라엘은 무력 점령한 팔레스타인인 거주지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방법으로 정착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착민 보호를 명분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착촌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 동예루살렘, 가자 지구 및 가자지구 등에 퍼져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 지역 유대인 정착촌은?

이스라엘은 3차 중동전쟁 때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등을 점령하고 정착촌을 만들어 유대인을 집단 이주시켰습니다. 1993년 오슬로 협정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정착촌 및 군 철수와 통치권 양도 등을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협정 체결 뒤 12년이 흐른 2005년에서야 가자지구에서 정착촌 21곳과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그러나 분리장벽을 쌓아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하기 시작했고, 서안지구에선 군도 정착촌도 철수하지 않은 채 오히려 점령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골란 고원은 어떤 곳?

골란 고원은 시리아 남서부의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고원입니다. 제3차 중동 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시리아군을 몰아내고, 골란고원 내 약 1200㎢에 달하는 영토를 차지해 현재까지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1974년 양측은 휴전 협정을 맺고 비무장 완충지대를 설정해 유엔감시군(UNDOF)을 주둔시켰습니다. 약 1000㎢ 면적의 골란고원은 시리아는 물론 요르단과 레바논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가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요충입니다.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의 약 80%를 실효 지배 중입니다.

◇ 골란고원 정착촌 확대 이스라엘의 속내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반군 세력이 이스라엘에 온건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도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위협을 주장하며 골란고원 이스라엘 정착촌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3차 중동 전쟁 당시 골란고원의 3분의 2를 장악했고 1981년 일방적인 합병 선언을 했습니다. 2019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지지했으나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 국가들은 시리아의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골란고원 경계를 넘어 시리아 영토까지 들어온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정착촌 확장하며 영토 점령을 확대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6. 6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9. 9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