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라비카 원두 가격 사상 최고치…커피값 더 오르나

브라질 가뭄 등에 작황부진 영향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12-11 18:32:3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물 가격 올해 80% 이상 급등
- 커피브랜드 새해 가격인상 고려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커피값이 더 오를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44달러까지 올랐다. 1977년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3.38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작성했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급등했다. 고급 커피에 쓰이는 아라비카에 비해 일반적으로 인스턴트 커피나 저가 커피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품종은 지난 9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원두 가격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에서 올해 장기간 가뭄이 지속돼 내년 커피 수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세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커피 거래 업체인 볼카페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2026년 브라질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불안 심리를 키웠다. 볼카페는 예상 생산량을 3440만 포대로 잡았는데, 이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약 1100만 포대 감소한 수치다. 볼카페는 글로벌 커피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850만 포대가량 부족해질 것이며 이는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요 생산국인 베트남에서도 경작기 건조한 날씨와 수확기 폭우로 공급 우려가 더해졌다. 영국 BBC가 취재한 한 전문가는 커피 브랜드들이 새해에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업체인 네슬레의 한 고위 임원은 지난달 한 행사에서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커피 가격을 올리고 포장 용량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커피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전 세계적으로 커피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S&P 글로벌 상품 인사이트의 커피 가격 분석가인 페르난다 오카다는 “커피 가격의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3. 3[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4. 4[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6. 6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7. 7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8. 8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9. 9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8. 8‘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9. 9부천 공장 화재, 금속 세척 작업 중 '유증기 스파크 발화' 추정
  10. 10"빈곤 없는 세상 쟁취하자" 서울 도심서 빈곤 철폐 투쟁 대회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