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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라늄 제조시설 공개에 美 “그게 한반도에 정찰자산 더 투입한 이유”

국힘도 “민주당 정권의 대북 굴종외교 산물”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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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것과 관련,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야망은 물론 탄도미사일 기술 및 프로그램에서 북한의 진전을 지속해서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북한의 우라늄 제조시설 공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 및 그 주변에 정보 감시 정찰 자산을 더 투입한(devoted) 이유”라고 덧붙였다. 커비 보좌관은 “그것은 외교적 의미에서 우리가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마주 앉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계속 평양에 분명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상이지만 그게 북한 정권의 어떤 새로운 역량을 나타내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 공개와 관련,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권의 대북 굴종외교 산물”이라고 14일 비판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정권이 줄기차게 부르짖었던 퍼주기식, 대북 유화정책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는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가짜평화 망상에서 깨어나 자신들이 초래한 북한의 핵 위협을 뼈아프게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만들어낸 현실”이라며 “그래서인지 민주당은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평소와 달리 아주 과묵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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