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천명…10만 민간인 대피작업 돌입

가자 최남단 하마스 최후보루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05-06 19:25:0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제안 안 먹혀 작전” 美에 통보
- 거주민들 해안가로 이동 촉구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거부로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통보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전날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에서 이스라엘 남부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로 로켓 10여 발이 발사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 갈란트 장관은 오스틴 장관에게 “인질 석방과 일시적 휴전을 위해 이스라엘이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하마스는 아직도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제 남은 선택지가 없으며, 이는 라파 공격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이 임박하면서 민간인 대피 작전도 이뤄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한다면서, 라파 동부에 머무는 주민에게 이곳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 동부지역에 있는 피란민들에게 해안 쪽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권고했으며, 전단과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대피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가자 지구에서 활동 중인 구호 단체들도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대피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파에는 140만 명가량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대피 작전을 통해 대략 10만 명가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를 인용해 라파 동부에서 일부 피란민들이 대피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된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에서 이스라엘에 종전 논의와 철군 약속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을 만류해 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인천공항 직행버스 느는데…김해공항 리무진 멈출 위기
  2. 2“부산대에 폭탄 터트리겠다”… 경찰 수색 착수
  3. 3에코델타 ‘영양실조 토양’ 개선한다
  4. 4‘물 만난’ 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시원한 워터 이벤트 쏟아진다
  5. 5민주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최인호·이재성 등 다자구도
  6. 6착한가격업소도, 구·군도 안 반기는 ‘할인쿠폰 13억 원어치’
  7. 7냉감 침구류서 가전·과일까지 불티…유통가 더위 특수
  8. 8부산대·인제대 의대 교수진도 의협 휴진 가세
  9. 9부산 아파트 전세가마저 하락
  10. 10용량 줄여놓고 가격 그대로…‘꼼수 인상’ 제품 33개 적발(종합)
  1. 1민주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최인호·이재성 등 다자구도
  2. 2韓中 대화, 푸틴 방북…내주 한반도서 치열한 외교 전망
  3. 3野, 김건희특검·방송3법 당론 재추진…‘반쪽 국회’ 가속 페달
  4. 4북한 ‘오물 풍선’ 경남서도 발견…1600개 살포 추정
  5. 5與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野 ‘대북송금 특검법’ 맞불 구성
  6. 6[뭐라노-이거아나] 대북확성기
  7. 7국힘 대표 ‘당원 80% 국민 20%’로 선출
  8. 8‘1의원 1보좌관제’, 부산시의회 의장 선거 주요 이슈로
  9. 9이성권(사하갑) 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 요청
  10. 10檢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제3자 뇌물 등 혐의
  1. 1‘물 만난’ 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시원한 워터 이벤트 쏟아진다
  2. 2냉감 침구류서 가전·과일까지 불티…유통가 더위 특수
  3. 3부산 아파트 전세가마저 하락
  4. 4용량 줄여놓고 가격 그대로…‘꼼수 인상’ 제품 33개 적발(종합)
  5. 5분산에너지법 시행…특화지역 지정 박차(종합)
  6. 6쿠팡 1400억 과징금에…부산센터 20일 기공식 취소
  7. 7에코델타 11블록 사업 급물살
  8. 8친환경 연료 운송에 대기업·해운協 대립
  9. 920년물 만기 세전 수익률 108%…개인용 국채 청약 17일까지 접수
  10. 10美 기준금리 또 동결…한은, 빨라야 4분기 인하 전망
  1. 1인천공항 직행버스 느는데…김해공항 리무진 멈출 위기
  2. 2“부산대에 폭탄 터트리겠다”… 경찰 수색 착수
  3. 3에코델타 ‘영양실조 토양’ 개선한다
  4. 4착한가격업소도, 구·군도 안 반기는 ‘할인쿠폰 13억 원어치’
  5. 5부산대·인제대 의대 교수진도 의협 휴진 가세
  6. 6못 먹는 달걀로 케이크 만든 업체 적발
  7. 7학령인구 감소하는 부산, 다문화 학생은 계속 증가
  8. 8'경사로 붕괴' 부산 초량상가시장, 원인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부식
  9. 9기장 폐기물업체 노동자 사망사고, 중처법 확대 적용 첫 사례로
  10. 10지역 대학병원 ‘정상 진료’ 방침에도 환자 “무기한 휴진될라” 불안감 확산
  1. 1한국 챔피언 KCC의 수모…FIBA 아시아리그 예선 탈락
  2. 2김영범 파리행 좌절 아쉬움, 한국 신기록으로 달래
  3. 3나달·알카라스 스페인 올림픽 대표 선발…세대 뛰어넘은 최강 테니스 복식조 탄생
  4. 4뮌헨 일본 이토 영입 추진…김민재와 주전경쟁 예고
  5. 5최형우 통산 역대 최다루타 1위 등극
  6. 6‘에어컨 없는’ 올림픽 선수촌…韓선수단, 쿨링재킷 입는다
  7. 7MVP 매탄고 임현섭 “팀원 대표로 수상…프로팀 진출 포부”
  8. 8협회장배 고교축구, 수원 매탄고 우승
  9. 9달라진 한현희…시즌 첫 QS, 이적 후 최다 9탈삼진
  10. 10막강 공격력 매탄고, 4년 만에 ‘고교 월드컵’ 제패
우리은행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