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낙태권 각 주가 결정해야”…신중론 선회

‘낙태금지’ 찬성서 한발 물러나…바이든 “女선택 연방차원 보호”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4-04-09 19:28:2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인 낙태 문제가 뜨거워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동영상에서 낙태 금지 문제와 관련해 “각 주가 투표나 입법에 의해 결정할 것이며, 결정된 것은 해당 주의 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가 (낙태가 금지되는 임신) 주 수가 다를 것이며 일부 주는 좀 더 보수적일 것”이라면서 “그것은 결국 (각 주) 국민의 의지에 대한 것이다. 여러분들은 마음이나 종교, 신앙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낙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낙태 문제는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이 2022년 6월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50년 만에 폐기한 이후 핵심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임신 15주 이후 낙태금지’ 방안에 찬성하는 듯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전국적인 낙태 금지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다른 정책 이슈에 대한 초강경 공약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신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낙태 문제가 민주·진보·여성 진영을 결집하는 정책 이슈일 뿐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세에 나섰다. 그는 대선 캠프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로 대 웨이드’에서 규정한 대로 연방 차원의 보호를 복원할 것”이라면서 “여성의 기본적인 선택권은 다시 한번 이 땅의 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화당이 의회에서 여전히 전국적인 낙태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거론한 뒤 “트럼프가 당선되고 마가(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구호) 공화당원들이 전국적인 낙태금지법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면 트럼프는 여기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