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스라엘, 이번엔 가자지구 교회서 비무장 모녀 사살

가톨릭 예루살렘 총대주교청 “이스라엘 저격수가 2명 살해”

교황 “이는 전쟁이고 테러”…인질 오인사격 이어 파문 확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인질 3명이 이스라엘군의 오인 사격에 숨져 거센 후폭풍이 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스라엘 저격수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교회에서 비무장 모녀를 사살해 파문이 확산한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평화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AF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로마 가톨릭교회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날 정오 무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기독교 가정이 피신한 가자지구 교회 안에서 이스라엘 저격수가 기독교인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대주교청은 “나히다와 그의 딸 사마르는 수녀원으로 걸어가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 한 명은 다른 한 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려던 중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AFP는 희생자가 노인 여성과 그의 딸이라고 보도했다. 대주교청은 이들 희생자 외에도 이날 교회에서 7명이 총격을 받아 다쳤다면서 총격 당시 사전 경고도 없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가자지구에서 매우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소식을 계속 받고 있다. 한 어머니와 그의 딸이 죽었고, 다른 사람들은 저격수가 쏜 총에 다쳤다”며 두 모녀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이번 일은 테러리스트는 없고 가족 어린이 환자 장애인만 있는 성가정 본당에서 일어났다”며 “이것은 전쟁이고 테러”라고 지적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그곳(교회)은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숨어 있는 곳이 아니다.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기독교 미사 장소를 보호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인구 밀집지에서 하마스로부터 벗어나 흰색 깃발을 흔들며 도움을 청하던 자국민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알고 사격, 숨지게 해 이스라엘군의 무분별한 군사작전을 두고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