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사진)하버드대학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여성의 노동시장 결과와 관련한 우리의 이해를 진전시킨 공로”로 그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골딘 교수는 하버드대 경제학과 최초의 여성 종신 교수로 여성의 경력과 가정의 역사, 경구피임약이 여성의 커리어와 결혼에 미친 영향,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보다 높아진 이유 등을 연구했다. 노벨 경제학상은 알프레드 노벨(1833~1896) 유언에 따라 제정된 다른 5개 부문에 더해 1969년부터 시상됐다. 이 상의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경제학 분야의 스웨덴 중앙은행상’이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기념해 1968년 노벨재단에 기부한 출연 재산을 기반으로 제정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