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닥칠 피해를 두고 자국민의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일본 정부가 자국민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고 서둘러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진행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9, 20일 1042명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일본 정부의 소문(풍평) 피해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75%였다고 21일 보도했다.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3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88.1%, 교도통신이 지난달 14~16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87.4%가 “오염수 해양방류로 소문 피해가 일어난다”고 답했다. 소문 피해란 관련 소문이 퍼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도통신이 지난 19, 20일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찬성한다는 의견(29.6%)과 반대 견해(25.7%)가 팽팽했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를 택한 응답자가 43.8%로 가장 많았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지난달 14~16일)에서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률은 81.9%로 ‘충분하다’(15.0%)는 응답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