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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형 산불 발생, 미국 동부 1억명 건강 주의보

캐나다 내 414곳에서 산불 발생 200여 곳은 접근도 못해

미국 프로야구, 여자프로축구 등 줄줄이 취소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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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연기가 미국 동부까지 퍼지면서 1억 명에 달하는 주민에게 대기질 경보가 내려졌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기가 오염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은 캐나다 산불 연기가 대서양 연안 중부부터 북동부 등의 대기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에 거주하는 1억 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대기질 지수가 151 이상일 때 모든 사람의 건강에 안 좋은 수준으로 보고 경보를 발령한다.

미 환경보호청의 대기질 정보 홈페이지 에어나우에 따르면 뉴욕 364 리하이 밸리 464 스트랫퍼드 325 멘드햄 315로 등으로 나타났다. 대기질 지수는 6단계로 나뉘는데 300이 넘으면 최악인 ‘위험한 단계’다.

캐나다 저부는 이번 산불이 확산해 역대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초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영향으로 번졌다. 동부 퀘벡주 일대까지도 번졌다.

캐나다 내 414곳에서 여전히 산불이 발생 중이다. 이 가운데 200여 곳은 불길이 강해 진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 임산부 노인의 주의를 당부했다. 건강한 성인이면 곧 회복되지만, 천식이나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환자나 임산부 노인 등은 주의해야 한다.

이 산불로 미국 프로스포츠 경기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와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를 연기했다.

이날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여자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와 고담 FC,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미국 여자프로농구 미네소타 링스와 뉴욕 리버티의 경기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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