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은행이 ‘파산 위기’를 맞은 미국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한다. 로이터 AFP통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압류,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DFPI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하고, JP모건체이스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FDIC는 성명을 통해 “예금자 보호를 위해 JP모건체이스은행과 자산부채인수 합의에 들어간다. 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뉴욕 시그너처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