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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검찰 수사 스탈린식” 맹비난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3-26 20:33:49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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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2024년 대선 첫 유세 행사를 열고,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스탈린식’이라고 맹비난했다.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웨이코공항에 모인 지지자에게 1·6 의회폭동 참가자를 옹호하고, 자신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비난하면서 검찰 수사를 자신과 지지자들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탈린주의 러시아 호러쇼에나 나올 법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마녀사냥과 가짜 수사가 연달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외신은 뉴욕 검찰이 기소 여부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음모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고 풀이했다. 뉴욕 검찰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과거 성관계를 한 전직 성인영화 배우의 입을 막기 위해 회삿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체포설을 흘리며 지지자의 시위를 부추기고 강도 높은 표현을 써가면서 비난 수위를 높인다. 그는 지난 24일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고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서 선두 후보이며, 모두가 (그가) 어떠한 범죄도 범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거짓에 근거한 기소가 초래할 수 있는 죽음과 파괴가 우리나라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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