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러 용병기업 수장 "죄수 5천여명 우크라 참전 후 사면돼"

프리고진, 사회 위험 야기 지적에 “재범률 0.31% 불과” 주장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러시아의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에 차출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던 죄수 용병 5천여 명이 참전 계약 만료 후 사면됐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와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현재까지 와그너 그룹과 계약을 마친 뒤 사면 석방된 이들이 5천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CNN이 25일(현지시간)도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바그너에 차출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죄수 5000여 명이 참전 계약 만료로 사면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바그너와의 계약이 만료돼 사면된 이들은 현재 5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그너 그룹과 계약 만료 후 사면된 이들의 재범률은 0.31%로 특별작전 전 기준 수치보다 10~20배 적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시 근처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곡사포 M119를 발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또 와그너 그룹과 계약한 뒤 사면된 이들의 재범률이 0.31%로, 일반적 통계에 비해 10∼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영국 국방부는 정보 보고를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와그너 그룹을 위해 싸운 수천 명의 러시아 죄수들이 사면돼 풀려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격적 전투 경험이 많은 폭력적 범죄자의 사회 유입이 러시아 사회에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용병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죄수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6개월간 살아 남으면 사면과 금전적 보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바그너 그룹은 감옥에서의 용병 모집을 중단한 상태다. 이 그룹은 지난주 3만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클럽이나 체육관에서 충원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 시간)우크라이나 키예프의 공동묘지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한 전쟁 미망인이 전사한 남편의 무덤에서 오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요식업체를 운영해 ‘푸틴의 요리사’로도 불려 온 프리고진은 지난해 9월 자신이 와그너 그룹의 창설자임을 시인했다.

미국 정부가 중요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정한 와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주요 전선에도 투입됐으며, 현재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점령을 위한 러시아군 작전의 선봉에 서있다.

프리고진은 지난해 중반부터 러시아 내 교도소들을 돌면서 죄수들을 용병으로 모집했다. 그는 6개월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대가로 사면과 금전적 보상을 약속했다.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전에 와그너 용병 5만 명이 투입됐으며, 그중 4만 명이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된 죄수 용병인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 국방부는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장비도 열악한 죄수 용병의 절반가량이 사망하거나 부상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0. 10李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국내 현안 산적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6. 6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7. 7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8. 8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9. 9"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0. 10‘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8. 8AG 펜싱 여자 사브르, 8년 만에 단체전 우승…결승서 일본 45-31 격파
  9. 9[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10. 10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