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크라 헬기 추락사고 국제사회 애도 물결

내무부 장·차관 등 14명 사망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1-19 20:07:5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푸틴 불필요한 전쟁 계속하는 한
- 불필요한 죽음 끊이지 않을 것”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객인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차관 등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제사회는 애도를 쏟아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와 대통령실은 이 사고로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내무부 관료 5명, 경찰 1명, 승무원 3명 등 9명이 사망했고, 추락 후 유치원 및 주거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 11명 등 25명이 부상했다. 이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전방(동북부 하르키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은 작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뒤 사망한 우크라이나 측 최고위 관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드리 코스틴 검찰총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재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같은 시간대 러시아의 공격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사고에 대해 반응이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에서(전방으로 향하던) 내무부 장·차관과 주요 당국자를 헬리콥터 한 대에 몰아 태운 것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헬기 추락사고 소식이 각국 정·재계 인사가 모인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도 전해지자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날 행사를 주재하던 뵈르게 브렌다 WEF 총재의 제안으로 15초간 묵념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 중이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들까지 사상자에 포함된 사고여서 더 불행하고 비극적”이라며 참담함을 전했다. 국제사회 애도도 이어졌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은 EU의 훌륭한 친구였다. 희생자 유족,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 국민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불필요한 전쟁을 계속하는 한 우크라이나에서의 죽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6. 6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0. 10‘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