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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내달 2일 로켓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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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의 미국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의 첫 로켓 발사가 내달 2일(현지시간)로 미뤄졌다.

발사가 취소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로켓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 서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은 29일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1단계 로켓 발사가 엔진 결함에 따라 나흘 뒤로 연기된다고 이날 밝혔다. 나사는 애초 예정됐던 발사 예정시간을 2분 앞두고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 엔진 연료 시스템에서 누출 문제가 발생하고 기상까지 나빠졌기 때문이다. 나사의 아르테미스Ⅰ 미션 매니저 마이크 새러핀은 발사 연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켓 엔진의 문제점을 48~72시간 이내에 해결한다면 나흘 후인 내달 2일 재발사가 확실할 것”이라며 “로켓은 여전히 발사 카운트다운 배치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한국 등 21개국이 참여하는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달에 복귀하는 내용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제작한 추진체 중 가장 강력한 대형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인간 대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 달까지 가서 달 궤도를 도는 등 42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10월 10일 귀환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발사가 지연되면서 순연됐다.

새러핀 매니저는 “SLS가 나사가 지금까지 만든 가장 강력한 로켓이란 점을 고려하면 발사 연기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내달 2일 발사 창은 낮 12시48분부터 두 시간 동안 열려 해당 시간 내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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