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하원의장 대만行 계획…미중간 군사적 긴장 고조

中 “美에 강력 경고 공식 전달”…대만, 공습 대비 민방공 훈련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2-07-26 19:55:5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미중 정상통화 가능성에 촉각

다음 달 낸시 펠로시(사진)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실제로 방문하면 중국이 군사적으로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초강경 시나리오까지 언급된다. 중국이 행동에 나선다면 미국도 강력하게 대처할 가능성이 크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중국이 강력한 경고를 미국 측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위 여부에 “당신(질문자)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FT는 지난 23일 펠로시 의장이 탄 대만행 항공기가 대만에 착륙하지 못하도록 중국군이 막을 가능성과 전투기를 동원해 항공기의 비행을 방해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은 최근 미국 측에 여러 차례 펠로시의 대만 방문에 대해 결연한 반대, 엄중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 측이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중국 측은 반드시 엄정하고 강력하게 조처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미국도 중국이 취할 수 있는 반응에 대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칼럼에서 펠로시 의장이 군용기를 이용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항공모함을 기동하거나 전투기를 파견하는 안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강대국의 충돌 무대가 된 대만은 초긴장 상태다. 대만은 수도 타이베이에서 25일 30분 동안 민방공 훈련을 실시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또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젠-16 전투기 1대와 Y-8 초계기 1대가 25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를 침범한 것은 7월 들어 17일째다. 특히 이날은 대만이 중국의 침공 상황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광 훈련이 개시된 날이다. 대만의 한광훈련 개시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중국 군용기의 대만 ADIZ 진입 횟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반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르포] 심야할증 땐 0시~2시 기준 6240원부터…“택시비 겁나 집 근처서 술자리”
  2. 2유일한 진입로 공사 못 해 97억짜리 시설 개장 지연
  3. 3민주당, 산은 이전에 또 태클…이재명 부산서 입장 밝힐까
  4. 4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 본격 가동…사상·강서 후보지 답사 장·단점 검토
  5. 5비수도권大 65% 글로컬사업 신청…27곳 ‘통합 전제’
  6. 6“BIFF이사회 권한, 혁신위에 넘겨라”
  7. 7“사태 촉발 조종국 당장 사퇴…혁신위 제약없는 활동 보장을”
  8. 8파크하얏트 부산, 최대 매출 찍었다
  9. 9野 부산서 일본 오염수 반대투쟁 사활…총선 뜨거운 감자로
  10. 10‘봄데’ 오명 지운 거인…올 여름엔 ‘톱데’간다
  1. 1민주당, 산은 이전에 또 태클…이재명 부산서 입장 밝힐까
  2. 2野 부산서 일본 오염수 반대투쟁 사활…총선 뜨거운 감자로
  3. 3‘채용특혜’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
  4. 4혼란만 키운 경계경보…대피정보 담게 손 본다
  5. 5IAEA “1차 시료 방사선 문제 없어…2·3차 조사 뒤 최종판단”
  6. 6북한 발사체 잔해 길이 15m 2단 추정…해저 75m 가라앉아 인양 중
  7. 7공공기관장 청문회 확대 놓고…부산시-의회 재충돌 우려
  8. 8“일본 오염수 처리 주요설비 확인”…野 “결론도 없는 국민 기만”(종합)
  9. 9북한 이례적 위성 발사 실패 장면 공개..."계속 날리겠다" 의지 표명?
  10. 10“전쟁 터졌나” 서울시민 새벽 혼비백산…경계경보 문자 논란
  1. 1파크하얏트 부산, 최대 매출 찍었다
  2. 2댕댕이 운동회부터 특화 가전까지 “펫팸족 어서옵쇼”
  3. 3부산대에 韓-인니 조선해양기술허브 만든다
  4. 4약과도넛·홍시빙수…‘할매입맛’ MZ, 편의점 달려간다
  5. 5연금 복권 720 제 161회
  6. 6주가지수- 2023년 6월 1일
  7. 7“해양생태계 복원할 수용성 유리…산·학·연 관심을”
  8. 8“일본 오염수 방류 대응 집중…엑스포 유치도 최선”
  9. 9“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수욕장 개장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10. 10로또 조작 의혹에 '150명 방송 참관' 추진…"1700명 신청"
  1. 1[르포] 심야할증 땐 0시~2시 기준 6240원부터…“택시비 겁나 집 근처서 술자리”
  2. 2유일한 진입로 공사 못 해 97억짜리 시설 개장 지연
  3. 3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 본격 가동…사상·강서 후보지 답사 장·단점 검토
  4. 4비수도권大 65% 글로컬사업 신청…27곳 ‘통합 전제’
  5. 5‘타다’ 불법 콜택시 오명, 4년 만에 벗어(종합)
  6. 6오늘의 날씨- 2023년 6월 2일
  7. 7유월 햇살 아래, 그림자는 더 뜨겁게 삶을 노래하네
  8. 8승학터널 건설 본격화...부산시-현대건설 오늘 실시협약
  9. 9버스기사 “왕복 50㎞ 출퇴근 못해”…강서차고지 개장 차질 빚나
  10. 10[종합]‘부산 또래살인사건’ 피의자 정유정 “호기심 때문에 죽였다”
  1. 1‘봄데’ 오명 지운 거인…올 여름엔 ‘톱데’간다
  2. 2‘사직 아이돌’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 후보 올라
  3. 3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어드바이저 선임
  4. 4강상현 금빛 발차기…중량급 18년 만에 쾌거
  5. 5세비야 역시 ‘유로파의 제왕’
  6. 6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7. 7“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8. 8세계 1위 고진영, 초대 챔프 노린다
  9. 9264억 걸린 특급대회…세계랭킹 톱5 총출동
  10. 10김민재, 올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도전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