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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국가재건 도움을” 젤렌스키, 전세계 호소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07-03 19:56:17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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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 후 국가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 지원을 요청했다. 독일 DPA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전쟁 중 우크라이나군이 1000개 이상의 도시·마을을 탈환했지만, 앞으로 2610개는 해방돼야 한다”며 “점령당했던 대다수 지역은 재건이 필요하다. 수백 곳은 러시아에 의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가 국가 재건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의는 우크라이나 재건 및 복구를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40여 개국과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전쟁 초기 두 달간 훼손된 도로의 길이가 최소 2만3800㎞에 이르는 등 도로 주택 공장 공항 철도 같은 주요 인프라 파괴 수준이 심각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2월 24일 자국을 침공한 후 두 달간 입은 직·간접적 피해액만 5640억~6000억 달러(약 732조~779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피해액이 2020년 우크라이나 GDP(1556억 달러·약 202조 원)의 4배 수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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