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 반도체 특수 누린 대만, 1인당 GDP 한국 추월 초읽기

차이잉원 “19년 만에 역전 전망”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05-05 19:45:1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파운드리업체 TSMC 호황 덕분
- 美·日, 손잡고 韓·대만 추격나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03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대만인이 노력하고 정부가 경제구조를 개선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민진당 주석인 차이잉원 총통이 전날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을 인용, 올해 1인당 GDP가 3만6000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차이 총통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가운데서도 공급망 재편에 기회를 파악, 11년 만에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면서 방역 성공에 노력한 자국민과 발 빠르게 대처한 정부를 격려했다.

IMF가 지난달 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만 1인당 GDP 예측치는 3만6050달러로, 3만4990달러인 한국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모두 일본(3만9240달러)을 맹추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간 싱크탱크 대만경제연구원의 장젠이 원장도 지난해 12월 경제전망 발표회에서 올해 대만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대만이 한국을 제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배경에는 ‘대만을 먹여 살리는’ 기업 TSMC가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미중 경제전쟁의 수혜를 입은 와중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몸집을 더 키웠다. TSMC의 시가총액은 5일 기준 14조 타이완달러(약 600조 원)로,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삼성전자(455조 원)보다 높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질주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한국과 대만에 뒤처진 첨단 반도체 개발·양산에 손을 잡는다. 방미 중인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4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반도체 연구개발과 공급망 강화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일의 이번 반도체 협력은 한국과 대만을 2나노 제품에서 따라잡고, 2나노를 넘어서는 최첨단 제품을 먼저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풀이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6. 6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0. 10‘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