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시장 통찰·인과관계 도출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의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D. 앵그리스트, 귀도 W. 임벤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1일(현지시간) 수상자들이 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자연실험에서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카드는 노동 경제학에 대한 경험적 기여를 했으며, 앵그리스트와 임벤스는 인과 관계 분석에 대한 방법론적 기여로 올해의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드 교수는 캐나다 태생의 노동경제학자로 최저임금과 고용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의 성과로 알려졌다. 앨런 크루거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함께 1994년 최저임금을 20%가량 올린 뉴저지주와 동결한 펜실베이니아주의 패스트푸드 업체를 분석했고, 두 교수는 경제학 상식과 달리 뉴저지주의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주의 초과 이윤을 줄이는 대신 고용을 늘리고 소득분배를 강화한다는 점을 밝혔다.
카드는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에, 앵그리스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임벤스는 스탠퍼드대에 재직 중이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