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코로나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공급 확대 길 열리나

바이든, 지지 여부 질문에 “예스”…제조사 협상·합의엔 시간 걸릴듯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21-05-06 20:06: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부족에 허덕이는 빈국이나 개발도상국이 소송 위험없이 복제약이나 복제백신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에 한발 가까워졌다.
코로나19 백신의 자유로운 이용을 요구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날 인도에는 38만2315명이 추가 확진됐고, 지금까지 총 22만 명이 숨졌다. EPA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경제 부양을 위한 ‘미국구조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연설 후 취재진 문답에서 자신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yes)”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다만 그 결정은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USTR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제조를 확대하고 원료 공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행정부는 지식재산 보호를 강력히 믿는다”며 “하지만, 이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타이 대표는 지재권 면제 협상과 관련, WTO 규정에 따른 보호를 포기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최근 백신 제조사와 만나 지재권 면제 방안을 논의했으며 WTO와도 본격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겪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에 대한 특허 등 지재권 보호를 유예,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일부 선진국은 자국 제약사를 의식해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협상이 쉽지만은 않다.

미국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백신 접종에 상당한 여유가 있지만, 대부분 국가는 백신은 물론 원료물질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은정 기자 일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집 사? 말아?… 전문가 4명에게 물었더니
  2. 2부산 레미콘 노사 극적으로 운반비 협상 타결
  3. 3부산시장 후보 장점은…변성완 “새로움” 박형준 “리더십”
  4. 4한덕수 국무총리 21일 임기 시작..."盧 추도식 참석"
  5. 521일 부울경 어제보다 더워요...낮 한때 곳곳 소나기
  6. 6부산서 마을버스와 택시 충돌...승객 10여 명 부상
  7. 7창동예술촌 가상현실 날개 단다
  8. 8이준석, 광주서 '현수막 훼손범' 대면...알고보니 취객
  9. 9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바우처’ 사업 진행
  10. 10부산 코로나 11일째 2000명 미만...16주 만에 토요일 최저치
  1. 1부산시장 후보 장점은…변성완 “새로움” 박형준 “리더십”
  2. 2한덕수 국무총리 21일 임기 시작..."盧 추도식 참석"
  3. 3이준석, 광주서 '현수막 훼손범' 대면...알고보니 취객
  4. 4변성완-박형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민심 잡기
  5. 5윤 "경제안보 시대 맞춰 한미동맹 진화" 바이든 "한미동맹 한단계 격상"
  6. 6[전문] 한미 정상 공동성명 발표
  7. 7바이든 용산 대통령실 도착, 정상회담 시작
  8. 8인천 계양을 이재명, 상대 후보에 오차범위내 역전 허용
  9. 9한미 정상회담서 "부산 엑스포 유치 논의는 없어"
  10. 10[속보] 윤 대통령 “핵공격 대비 다양한 방식의 연합훈련 논의”
  1. 1올해 집 사? 말아?… 전문가 4명에게 물었더니
  2. 2부산 레미콘 노사 극적으로 운반비 협상 타결
  3. 3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바우처’ 사업 진행
  4. 4현대중공업그룹 4기 기술연수생 모집
  5. 5온라인몰에 밀려 짐싸는 대형마트…그 자리엔 주상복합 쑥쑥
  6. 6레미콘 파업에 신항 서‘컨’(서쪽 컨테이너 부두) 공사 스톱
  7. 7이번주 부산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으로 전환
  8. 8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부산 유치 확정
  9. 9정부, 추경 통과 후 3일 이내 코로나 손실보전금 지급
  10. 10커피가 심장에 해롭다?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
  1. 1올해 집 사? 말아?… 전문가 4명에게 물었더니
  2. 221일 부울경 어제보다 더워요...낮 한때 곳곳 소나기
  3. 3부산서 마을버스와 택시 충돌...승객 10여 명 부상
  4. 4창동예술촌 가상현실 날개 단다
  5. 5부산 코로나 11일째 2000명 미만...16주 만에 토요일 최저치
  6. 6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경찰 본격 수사
  7. 7길 안비켜준다고 행인 집단 폭행한 조폭 추종세력 전원 구속
  8. 8영화 '친구'가 현실로... 칠성파, 20세기파에 집단 칼침
  9. 9'부산판 블랙리스트' 박태수·신진구 혐의 인정...오거돈은 부인
  10. 10에쓰오일 CEO "책임 통감...피해 입은 모든 분과 국민께 사과"
  1. 1사직서 MLB·KBO 올스타 경기 열릴까
  2. 2손흥민, 득점왕·챔스행 모두 거머쥐나…EPL 운명의 23일
  3. 3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부산 유치 확정
  4. 4초크는 ‘미는 힘’으로...주짓수 고수의 비결
  5. 5최준용·한동희 너무 달렸나…롯데 투·타 핵심 동반 부진
  6. 6승점 1점차…맨시티·리버풀 최종전서 우승가린다
  7. 7"탁구도시 명성 찾겠다" KRX, 부산연고 실업구단 창단 눈앞
  8. 8“전국대회 개최 추진…부산에 씨름의 꽃 피울 것”
  9. 9은퇴 시즌 맞아? 불혹의 이대호 타율 2위 맹타
  10. 10살라흐 부상 결장…손흥민 득점왕 뒤집나
우리은행
  • 부산해양콘퍼런스
  • 부산야구사 아카이브 공모전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바다식목일기념 대국민 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