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분도 지체 못해”…총기규제 카드 꺼내든 바이든

콜로라도 등 美 총격 잇따르자 상·하원에 법안 즉각 통과 요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3-24 20:00:4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통령 직권으로 대책 마련 검토
- 작년 총기로 4만 명 사망 통계도

미국 애틀랜타와 콜로라도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평범한 시민이 희생되면서 총기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 피해자를 막기 위한 법안을 즉각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대통령 직권으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대책도 검토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앞으로 생명을 구하는 상식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한 시간은 물론이고 단 일 분도 지체할 수 없다”며 “상·하원에서 즉각 행동에 나서달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는 당파가 아니라 미국 전체를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 나는 처참한 심정이 든다”며 “피해자 가족들이 어떠한 슬픔을 안고 있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콜로라도 마트에 가장 먼저 출동해 숨진 경찰관을 언급하며 “그 경찰관은 아침에 경찰 배지를 달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경의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구체적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콜로라도 주지사와 법무장관, 연방수사국(FBI)과 통화했으며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의회 의결이 필요 없는 몇 가지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민간인 총기 보유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총기 사건·사고에 따른 사망률 역시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기와 관련돼 4만3000명이 사망했다는 통계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를 거치지 않고 즉각 시행할 수 있는 규제는 총기 구입시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총기 규제를 하는 주(州)에 연방 예산을 배정하는 게 있다.

의회 정치 지형도 민주당이 상원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는 부통령을 차지하면서 달라졌다. 다만 상원 통과를 위한 가결 정족수는 60표여서 공화당에서 10명 이상이 이탈해야 법안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관문을 넘을지는 불투명하다.

또 그동안 공화당과 미국 시민 일부도 총기 소유가 헌법상 보장된 권리라며 법안 통과에 반대했으며, 미국총기협회(NRA) 역시 법안 저지를 위해 대대적인 로비를 벌여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